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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식] 401(k) 가이드

최근 중소기업들 사이에서 은퇴연금 플랜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이익분배제도(Profit Sharing Plan)를 시작으로 401(k)까지 확장하는 전략적 접근이 주목받고 있는데, 이는 기업과 직원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는 방안이다.   기업이 성장하고 직원들의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많은 기업이 이익분배제도(Profit Sharing Plan)에 401(k) 요소를 추가하는 것을 고려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제도 변경이 아닌, 직원들에게는 추가적인 은퇴 혜택을 제공하고, 기업 입장에서는 세금 혜택과 함께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 된다.     401(k)를 추가함으로써 직원들은 자신의 은퇴 플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급여에서 세전 공제되는 Traditional 401(k)나 세후 공제되는 Roth 401(k) 중 선택할 수 있어, 개인의 재무 상황에 맞는 세금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전환 과정에서는 몇 가지 중요한 고려사항이 있다. 가장 핵심은 Form 5500 Filing과 관련된 부분이다. 기존 이익분배제도(Profit Sharing Plan)가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401(k) 플랜을 도입할 때, 재정전문가와 Custodian 간의 원활한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재정전문가는 기존 플랜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Custodian과 공유해야 하며, Custodian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플랜 번호 지정과 관련된 오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Custodian이 기존 플랜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한 채 새로운 플랜 번호를 지정하게 되면, Form 5500 Filing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이익분배제도(Profit Sharing Plan)를 운영 중인 기업이 401(k) 플랜을 도입하고자 할 경우, 올바른 접근 방식은 ▶기존 이익분배제도(Profit Sharing Plan) 플랜 번호 유지 ▶Plan Document 수정해 401(k) 조항 추가하는 형태로 진행 ▶단일 Form 5500으로 통합 보고할 수 있도록 관리 등이다.     이익분배제도(Profit Sharing Plan)와 401(k)의 결합은 중소기업의 성장과 직원들의 은퇴 준비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다. 다만, 이러한 플랜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재정전문가와의 사전 상담이 필요하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가이드 이익분배 profit sharing 기존 이익분배제도 은퇴 플랜

2025-01-15

[보험 상식] 생명보험 혜택

요즘 단순히 유가족만을 위한 생명보험이 아닌 가입자가 살면서 중병에 걸렸을 때도 보험 혜택을 볼 수 있는 플랜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다.     한 고객은 보험 전문가보다 보험에 대해 더 철저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풀러튼에 거주하는 박 모 씨(52세)는 17년 전  무일푼으로 미국에 와서 지금은 주유소 2개를 운영하며 안정된 생활을 하는 아메리칸 드림의 전형적인 모델이다.     착실한 신앙인으로 교회를 섬기며 남부러울 것 없지만, 생명보험에 대한 개념은 오히려 보험 전문가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종신형과 기간형 보험 등 생명보험만 3개인 박씨가 처음 보험에 가입한 것은 10여년 전이다. 어렵게 모은 돈으로 주유소를 인수해 인건비를 아끼려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던 그는 어느 날 새벽기도를 마치고 갑자기 보험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만일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남은 가족들이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 생각하니 갑자기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     그 당시 초등학생이던 두 딸을 데리고 가장 없는 가정을 꾸려야 할 아내의 모습을 생각하니 가슴이 턱 막혀왔다.     어느 정도의 돈이 있어야 애들도 정상적으로 학업을 마칠 것이고 아내도 좋은 사람 만나 새로운 삶을 꾸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 그는 그날로 생명보험에 가입했다고 한다.   지금은 경제적으로 안정된 박 씨는 기간형 보험이 10년 후에 종료되면 종신형 보험을 하나 더 가입할 생각이다.     사람은 언젠가 죽기 마련인데 종신형 생명보험을 갖고 있으면 굳이 많은 돈을 모아두지 않아도 자식들에게 유산을 물려주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그는 “우리 세대의 부모들은 생명보험 가진 분들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모들이 보험 없이 돌아가셔도 이를 비정상적으로 생각하지 않지요. 그러나 앞으로는 얘기가 다릅니다.  부모들이 생명보험 하나쯤은 남기고 세상을 떠나는 것이 우리의 자식 세대에는 당연한 얘기가 될 것인데 그렇지 못한 부모들은 원망을 들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수입이 많지 않아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 가장이라면 최소한 보험료가 싼 기간형 생명보험은 하나 갖고 있어야 한다는 박 씨의 얘기를 들으며 얼마 전 상담했던 한 고객이 생각났다. 아내가 아무리 보험을 들라고 해도 남 좋은 일 시키기 싫다며 20여년을 버텨온 K 모 씨(48)는 절친한 친구가 급성 암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유가족들이 생활고에 시달리다 뿔뿔이 흩어지는 모습을 본 뒤 보험가입을 결심했다.   K 씨의 얘기는 생명보험이야말로 가족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   사람들은 각자 다른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장은 가족들의 안녕을 위해 헌신적 삶을 살아간다.     생명보험은 본질에서는 가족 보호가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 가족 사랑의 마음이 생명보험의 존재 이유라는 얘기다.   한 번의 저녁 식사 비용이면 가족의 안전을 보장하는 생명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안전과 행복의 가치를 그 정도 돈에 비교할 수 있을까.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혜택 생명보험 혜택 종신형 생명보험 기간형 생명보험

2025-01-08

[보험 상식] 자동차 사고 대처

운전면허를 딴 지 얼마 안 된 초보 운전자입니다. 자동차 사고가 난다면 매우 당황할 것 같은데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미리 숙지하고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고 시 어떤 순서로 처리를 해야 할까요?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는 차분하게 상황을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고 후처리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안전 확보   사고가 발생하면 우선 사고 현장에서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른 차들이 가까운 경우, 위험을 피하기 위해 안전한 장소로 차를 이동시킵니다.   사고 차량이 도로 위에 있을 경우, 비상등을 켜고 차량 후방에 삼각대나 반사판을 설치하여 다른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합니다.   ▶상대방 및 승객의 상태 확인   상대 차량과 자신의 차량 승객들의 부상 상태를 확인합니다.   부상이 심각한 경우 즉시 119(응급차)를 부르거나, 사고 장소를 떠나지 않고 응급조치를 합니다. 부상이 경미하거나 사람들에게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진정하고, 상황을 파악합니다.   ▶경찰에 신고   사고가 발생한 경우,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경찰에 연락하여 사고 상황을 정확히 설명하고, 사고 현장에서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합니다.   경찰이 현장에 오면 사고의 경위와 상황을 정확히 진술합니다. 사고에 대한 과실 여부나 증거는 경찰이 처리합니다.   ▶사고 관련 정보 교환   상대 차량 운전자와 사고 정보를 교환합니다.   이름, 전화번호, 주소, 보험회사 정보, 차량 등록 번호, 운전면허 번호 등을 기록합니다.   상대방과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감정적으로 대하지 말고, 상황을 차분히 처리합니다.   ▶사고 사진 촬영 및 증거 확보   사고 현장의 사진을 찍어서 증거를 확보합니다. 차량의 위치, 피해 상황, 도로 상태 등을 포함하여 사고 현장 전체를 촬영합니다.   가능하다면 블랙박스나 다른 목격자의 연락처도 확보해두면 유리합니다.   ▶보험사에 사고 신고   사고 발생 후 즉시 자신의 보험사에 사고를 신고합니다.   사고 내용, 상대방의 정보, 사고 당시 상황 등을 보험사에 상세히 전달합니다.   보험사는 사고 처리 과정을 안내하고, 필요한 서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병원 방문 및 치료   사고 후 아무리 가벼운 사고라도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사고 후에는 몸 상태가 나중에 나타날 수 있으므로, 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처리와 법적 증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고 후처리 및 수리   보험사와 함께 차량 수리나 기타 처리 절차를 진행합니다.   필요하면, 사고와 관련된 법적 절차를 준비합니다. 사고 과실 비율을 결정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사고 후처리는 사고의 규모와 상대방과의 합의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각 단계에서 신중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의:(213)387-5000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자동차 최우선 차량 승객들 상대 차량 차량 후방

2025-01-05

[보험 상식] 100세 시대

인류의 평균수명은 지난 100년간 거의 두 배로 늘어났다. 20세기 초 47세에 불과했던 평균수명이 현재 78세까지 늘어났으며, 21세기에 태어나는 아이들의 절반은 100세까지 살 것으로 예측된다. 2060년이 되면 85세 이상 인구가 지금보다 세 배로 증가하고, 100세 이상 노인도 5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수명 연장이 반드시 행복한 노후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건강하고 독립적으로 살 것인가가 더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특히 메디케어와 연금을 받는 ‘공식 노인’이 된 후에도 30년 이상을 더 살아야 하는 현실은 심각한 도전이다. 과거처럼 자녀에게 의존하는 노후는 더 이상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     조선 시대 평균수명이 46세였을 때는 가능했던 효도가, 부모가 100세 넘게 사는 현대에는 불가능한 일이 되어버렸다.   이제 은퇴자들에게는 새로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동안 자녀와 가족을 위해 저축하고 재산을 모으는 데 집중했다면 2025년부터는 다른 접근과 선택이 필요하다. 집과 재산을 자녀에게 물려주기 위해 아끼고 절약하기보다는 자신의 남은 인생을 어떻게 설계하고 투자할지에 집중해야 한다.     우선, 재정적 독립이 필수다. 보유한 자산을 수익형 자산으로 전환하고, 노후 생활비 확보를 위한 연금 상품에 가입하며, 필요하다면 주택연금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자녀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기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 건강 관리를 위한 적극적 지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성장하기 위한 교육비 투자, 취미 생활과 여행 등 삶의 질을 향상하는 투자가 필요하다. 해가 뜨면 집을 나서서 활동하고,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건강한 노후의 비결이다.   디지털 시대의 생활 적응력을 키우는 것도 필수다. 온라인 금융 거래, 모바일 결제 시스템 활용, 디지털 기기 사용법 등을 배워야 한다. 이는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니라, 독립적인 생활을 위한 필수 능력이 되었다.   효과적인 노후 준비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핵심 전략이 중요하다.   첫째, 명확한 목표 설정이다. ‘편하게 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아니라, ‘매달 500만원의 고정 수입을 만들자’ 또는 ‘3년 안에 임대 수익이 나는 건물을 사자’처럼 정확한 목표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지금 내가 가진 돈이 얼마이고, 매달 얼마나 쓰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한 단계씩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둘째, 효과적인 자산 배분과 분산 투자 전략이다. 옛말에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투자도 한 곳에 집중하면 위험하다. 주식, 채권, 예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골고루 투자해야 한쪽이 흔들려도 다른 쪽에서 버틸 수 있다. 이것이 투자 위험을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셋째, 투자 비용 최소화와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점검이다. 수수료가 낮은 상품을 선택하고, 불필요한 거래를 줄이며, 정기적으로 자산 배분을 조정한다. 특히 연금, 주택연금 등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상품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이러한 전략들은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닌, 건강하고 독립적인 노후 생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     2025년에는 나를 위한 투자를 시작하자. 건강하게 오래 살면서 자녀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독립적으로 사는 것, 이것이 진정한 노후 준비다. 이렇게 건강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부모의 모습이야말로 자녀들에게 남겨줄 수 있는 가장 값진 유산이 될 것이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CCFS, CLTC /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재정 독립 노후 생활비 교육비 투자 수익형 자산

2025-01-01

[보험 상식] 생명보험의 보수와 진보

생명보험은 진보와 보수의 측면을 모두 갖고 있다. 일단 가족의 안전과 미래를 보장하는 측면에서 보수적이다.     하지만 배리어블(Variable) 플랜처럼 공격적인 저축형 보험들은 진보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생명보험은 가족과 재산을 위한 안전장치가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보수적 재정계획이다.     최근 인기가 높은 인덱스 유니버셜 생명보험은 보수적 측면과 진보적 측면을 고루 갖춘 플랜이라는 것이 필자의 시각이다.     이 플랜은 우량주 우선투자를 원칙으로 S&P 500와 같은 우량펀드에 공동투자하고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되는 것을 없애는 대신 플러스 수익에 대한 상한선(Cap)을 둬서 안정적인 성장을 보장하고 있다.   이와 비교해서 한국에서는 ‘변액보험’이라고 부르는 배리어블 생명보험은 고객이 매달 납부하는 보험금에서 일정 보험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뮤추얼 펀드에 투자해 수익을 보는 플랜이다. 고객은 보험에 가입할 당시 어떤 펀드에 몇 퍼센트씩 투자할 것인가를 정하게 되는 데 일반적으로 5개 안팎의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된다.   물론 주식시장이 호황일 경우엔 배리어블 생명보험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요즘과 같은 주식시장에서 뮤추얼 펀드 밸류의 등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배리어블 플랜은 예측 불가능한 측면이 너무 많다는 점이 지적된다.   실제로 올해 초 코로나 사태로 주가 하락이 이어졌을 때 배리어블 플랜 가입자들은 자신의 어카운트에 쌓인 현금 밸류가 많게는 30~40%씩 떨어지는 경험을 했다.     물론 이후의 증시회복세로 손해는 상당 부분 복구됐고 현재도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코로나 국면에서 증시의 향방을 정확히 예측하기란 무척 어려운 일임이 틀림없다.   특히 보험 에이전트가 높은 예상 수익률을 바탕으로 무리하게 보험료를 낮춰 판매한 배리어블 생명보험의 경우에는 차후에 가입자가 원래 보험료보다 훨씬 높은 보험료를 내야 하는 사태까지도 발생하고 있다.   배리어블 이전에 선보였던 일반 유니버설 생명보험은 5% 안팎의 이자를 지급하는 플랜이다. 이후 배리어블 생명보험이 10% 이상의 수익률이 가능하다며 고객들을 끌어모았다.     지난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이어졌던 이른바 블루칩 주식들의 몰락에 이어 불과 6~7년 만에 찾아온 증시폭락에 이르기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배리어블 생명보험을 통해 예상대로의 수익률을 올린 가입자는 지난 10년 동안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수익률이 유니버설 플랜보다 나은 인덱스 유니버설 생명보험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 플랜은 투자 원금이 보장되는 특징이 있어서 손해를 방지할 수 있는 데다가 예상 수익률도 7% 안팎으로 일반 유니버설 플랜보다 높아 배리어블 플랜의 대체 주자로 자리 잡고 있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진보 유니버설 플랜 플랜 가입자들 예상 수익률

2024-12-25

[보험 상식] 연말 은퇴계좌 절세 전략

2024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12월 31일 이전에 다양한 절세 전략을 위해 살펴봐야 할 것들이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은퇴계좌들의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401(k)와 IRA 계좌의 기여금 극대화부터 Roth IRA 전환, 최소필수인출(RMD)까지 꼼꼼히 챙겨보자.   올해는 특히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다. SECURE Act 2.0의 시행으로 은퇴계좌 기여 한도가 상향 조정되었고, 최소필수인출(RMD) 시작 연령이 73세로 변경됐다. 또한 저축자 공제(Saver‘s Credit)의 소득 한도가 확대되어 더 많은 납세자가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런 중요한 변화들을 고려해 각자의 상황에 맞는 연말 재무 계획을 세워보도록 하자.   1. 저축자 공제 활용   저축자 공제란 중저소득 납세자들의 은퇴 저축을 장려하기 위한 연방정부의 세액공제 제도다. 2024년 기준 소득 자격은 세금신고 유형별로 차이가 있는데, 부부 공동신고의 경우 조정총소득(AGI)이 7만6500달러 미만, 세대주는 5만7375달러 미만, 그 외 개인 신고자는 3만8250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이 공제는 실제로 내야 할 세금 금액까지만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받을 수 있는 공제액이 1000달러이더라도 실제 납부해야 할 세금이 800달러라면, 800달러까지만 공제받을 수 있다.   이러한 세액공제 적용 대상 계좌로는 401(k), 403(b), 정부 457(b), SIMPLE IRA, 전통 IRA, Roth IRA, SEP IRA가 있다. 연간 최대 2000달러까지의 기여금에 대해 최대 50%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연간 최대 1000달러의 세금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2. 직장 은퇴플랜 활용   2024년에는 401(k), 403(b), 정부 457(b), 또는 저축성 연금 플랜(TSP)에 최대 2만3000달러까지 납입할 수 있다. 이는 세전 기여금과 Roth 기여금을 모두 합산한 금액이며, 50세 이상인 경우 추가로 7500달러의 catch-up contributions이 가능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정부 457(b) 플랜의 경우, 다른 플랜과 별도로 한도가 적용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2024년에 정부 457(b)와 403(b) 또는 401(k)에 모두 참여하는 경우, 본인의 기여금으로 각각 2만3000달러씩 총 4만6000달러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50세 이상이라면 각 플랜별로 7500달러씩 추가되어 최대 6만1000달러까지 가능하다.   3. SIMPLE IRA 활용   SIMPLE IRA는 2024년 기준 최대 1만6000달러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50세 이상은 추가로 3500달러의 catch-up 기여가 가능하다.     이 플랜의 특징은 고용주 기여금이 즉시 직원에게 귀속되고 박탈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며, 급여의 3% 매칭 또는 2% non-elective contribution 형태로 제공된다.   4. Traditional IRA 또는 Roth IRA 활용   2024년 세금연도 IRA 기여는 2025년 4월 15일까지 가능하지만, 조기 납입을 통해 투자 기회를 늘릴 수 있다.     근로소득이 있다면 전통 IRA에 최대 7000달러(50세 이상 8000달러)까지 납입할 수 있다. Roth IRA는 가입자의 연간 소득이 정해진 한도를 넘지 않아야 하기에 소득 한도 검증이 필요하며, 최대 기여금 자격은 세금 신고 상태와 수정조정총소득(MAGI)에 따라 결정된다.   5. Backdoor Roth IRA 고려   Backdoor Roth IRA는 고소득자를 위한 특별한 은퇴저축 전략으로, 전통 IRA에 세후 자금에 기여한 후 Roth IRA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Roth IRA 직접 기여는 소득 제한이 있지만, 전환에는 제한이 없어 고소득자도 Roth IRA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6. 최소필수인출 연령 확인   2024년에 73세가 되는 경우 첫 최소필수인출(RMD)을 2025년 4월 1일까지 연기할 수 있다. 단, 이 경우 2025년에 두 번의 RMD가 필요하다. 73세 이후에도 계속 근무 중이라면 ’계속 근무 예외‘ 규정을 활용할 수 있는데, 이는 회사 지분 5% 미만 보유자에 한하며 플랜에서 제공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RMD 금액은 전년도 말 계좌 잔액을 기준으로 IRS가 제공하는 기대수명 표에 따라 계산된다. RMD를 제때 인출하지 않으면 미인출 금액의 25%라는 상당한 패널티가 부과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여러 개의 은퇴계좌를 보유한 경우, 계좌별 RMD 요건을 정확히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통 IRA의 경우 여러 계좌의 총 RMD를 한 계좌에서 인출할 수 있지만, 401(k)나 403(b) 등 직장 은퇴계좌는 반드시 각 계좌에서 따로 인출해야 한다.     연말이 다가올수록 RMD 처리가 집중되므로 여유 있게 계획을 세워 실행하는 것이 좋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은퇴계좌 연말 roth ira ira roth ira 계좌

2024-12-18

[보험 상식] 지역별 보험료 차이

Q:얼마 전 이사를 했습니다. 같은 LA카운티 내에서 시만 바뀌었는데 자동차 보험료가 크게 올랐습니다. 주소지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의 차이가 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A:자동차 보험료는 동일한 주 안에서도 도시마다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는 여러 지역적, 환경적, 그리고 사회적 요인들이 결합되어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주요 요인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교통사고 발생률   도시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률이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사고가 잦으면 보험사는 더 큰 손해를 보게 되므로, 보험료가 상승합니다. 반면, 사고율이 낮은 지역은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낮습니다.   ▶차량 도난 및 손상 위험   특정 도시에서는 차량 도난이나 파손 위험이 높을 수 있습니다. 특정 지역의 주차 환경이나 범죄율이 높다면 보험사들은 그에 따라 더 높은 보험료를 책정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도난이나 범죄율이 낮은 지역은 보험료가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인구 밀도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는 교통량이 많고, 그에 따라 사고 발생 가능성도 커집니다. 이로 인해 보험사는 더 높은 보험료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은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할 수 있습니다.   ▶지역적인 법률 및 규제   각 도시나 카운티는 자동차 보험에 관한 지역적 규제나 법률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일부 도시는 특정 교통 법규를 엄격히 시행하거나, 특정 지역에서만 사고를 많이 일으키는 경우, 해당 지역의 보험료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운전자의 평균 연령 및 운전 습관   도시마다 운전자의 연령대나 운전 습관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도시에서는 젊은 운전자가 많고, 사고를 일으킬 확률도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반면, 작은 도시나 교외 지역은 평균 연령대가 높고, 더 안전하게 운전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어 보험료가 더 낮을 수 있습니다.   ▶보험사마다 다른 기준   보험사마다 각 지역에 대해 다양한 기준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보험사는 교통사고 발생률이나 도난율 등 특정 데이터에 따라 보험료를 책정하는데, 이 데이터는 도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같은 주 내에서도 도시마다 보험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차 환경   도심 지역에서는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주차가 불편하거나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차량이 도난당하거나 손상될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보험료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반면, 교외 지역에서는 주차가 비교적 안전하고 저렴한 경우가 많아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습니다.   ▶도시의 경제적 특성   특정 도시는 경제적으로 부유한 지역이거나 고급 차량이 많을 수 있습니다. 고급 차량은 수리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사의 부담이 커지므로 보험료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상대적으로 경제적으로 낮은 지역에서는 고급 차가 적고, 보험사에서 수리 비용이 적게 들 수 있어 보험료가 더 낮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자동차 보험료는 각 도시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며, 이 차이는 주로 교통사고 빈도, 도난율, 지역적 법규, 인구 밀도 및 기후 등의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특성을 이해하고, 여러 보험사를 비교하여 최적의 보험료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의:(213)387-5000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지역별 보험료 자동차 보험료 보험료 차이 지역적 환경적

2024-12-15

[보험 상식] SEP IRA vs SOLO 401(k)

지난 11월 남가주한인치과협회(KADA)에서 주최한 2024 콘퍼런스에 다녀왔다. 아메리츠 에셋이 스폰서로 참석했고, 그곳에서 이제 막 치대를 졸업하고 일을 시작한 젊은 치과의사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다.     많은 이들이 월급을 받는 치과의사로서 1099 독립계약자 신분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이들 중 상당수가 SEP IRA를 통해 은퇴 자금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Solo 401(k)의 장점과 혜택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월급을 받는  치과의사들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할 때, Solo 401(k)는 SEP IRA보다 더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현재 SEP IRA는 자영업 소득의 25% 또는 6만9000달러(2024년 기준) 중 더 적은 금액까지만 기여할 수 있다. 반면 Solo 401(k)는 직원과 고용주 자격으로 둘 다 적립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 직원 자격으로 2만3000달러까지, 여기에 고용주 자격으로 자영업 소득의 25%를 추가로 기여할 수 있어 같은 6만9000달러까지 저축이 가능하고, 더 낮은 소득 수준에서도 최대한도 달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50세 이상이라면 Solo 401(k)에서는 추가로 7500달러의 캐치업 기여가 가능하지만, SEP IRA는 이러한 캐치업 기여 옵션이 없다.   연봉 20만 달러인 치과의사 경우 두 은퇴 계획의 차이를 살펴보자.     ▶SEP IRA   자영업 소득의 25%만 기여할 수 있다. 20만 달러의 25%는 5만 달러. 최대한도 6만9000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연봉 27만6000달러 이상이 필요하다. Catch-up 기여는 불가능하다.     ▶Solo 401(k)   직원 자격 기여 2만3000달러, 고용주 자격 기여 20만 달러의 25%는 5만 달러. 총 가능 금액은 7만3000달러다.(한도 6만9000달러까지만 허용). 50세 이상 시 추가 7500달러 Catch-up 기어가 가능하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SEP IRA의 경우, 향후 치과 사업을 확장해 직원을 고용하게 될 경우 3년 이상 근무한 모든 직원에게 본인과 동일한 비율로 기여금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미래에 상당한 재정적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면 Solo 401(k)는 이러한 제약이 없어, 사업 확장 시에도 더 유연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특히 유용한 Solo 401(k)의 또 다른 특징은 Roth 옵션이다. 연봉제로 경력을 시작하는 시기는 상대적으로 세금 구간이 낮을 수 있으므로, Roth를 통한 세후 기여는 장기적으로 큰 세금 혜택을 가져올 수 있다. 특히 많은 젊은 치과의사들이 Roth IRA를 통해 세후 기여의 장점을 이미 경험하고 있지만, Solo 401(k)의 Roth 옵션은 Roth IRA의 낮은 기여 한도(2024년 기준 7000달러)를 뛰어넘어 최대 2만3000달러까지 세후 기여가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 향후 개인 치과를 개원해 더 높은 소득 구간으로 이동할 것을 고려하면, 지금 이러한 Roth 전략을 활용하는 것은 더욱 매력적이다.   더욱이, Solo 401(k)는 최대 5만 달러까지의 대출 옵션을 제공한다. 이는 미래에 자신의 치과를 개원하거나 기존 치과를 인수할 때 유용한 자금원이 될 수 있다. SEP IRA는 이러한 대출 옵션을 제공하지 않는다. 물론 Solo 401(k)는 SEP IRA보다 설정과 관리가 약간 더 복잡할 수 있다. 하지만 주요 투자회사들은 크게 단순화했으며, 혜택들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투자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젊은 한인 전문가들이 자신의 몫들을 톡톡히 해내는 모습을 보며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는 것 같았다. 더욱이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재정관리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이제 경력 초기의 젊은 전문가들이 Solo 401(k)와 같은 더 나은 선택지를 검토하고, 전문 재정전문가와 함께 체계적인 재무계획을 세워나가길 바란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에셋보험 상식 solo ira roth ira ira 자영업 반면 solo

2024-12-04

[보험 상식] 오바마 케어의 소득과 혜택

3년 전 어느 날 배가 너무 아파서 응급실에 들어갔더니 맹장염이라고 해서 수술을 받고 나온 한인 P 씨는 3만6000달러의 병원 청구서를 받고 망연자실한 기억이 있다.     당시 의료보험이 없었던 P씨는 병원 측과 실랑이 끝에 간신히 수천 달러를 깎았지만, 나머지 돈은 아직도 갚아가고 있다.   P 씨의 이야기는 오바마케어가 시작되기 전 의료보험이 없었던 한인들에게는 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 국민 의료보험이 시작된 지금 많은 이들이 의료보험을 갖고 있어 이런 위험은 피할 수 있게 됐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일어나 엄청난 의료비를 부담하거나 큰 빚을 지게 되는 위험성을 생각하면 자동차 보험처럼 의료보험도 꼭 필요한 혜택이다.     오바마케어는 크게 브론즈와 실버, 골드, 플래티넘 등으로 나뉘는 데 특별히 저소득층을 위한 인핸스드(Enhanced) 실버 73과 87, 94 플랜 등이 있어 정확히는 7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2024년도의 경우 브론즈 플랜은 개인 디덕터블(연 본인 공제금액)이 6300달러에 닥터 방문 시 내는 코페이가 3번까지 60달러이고 일반 처방약은 17달러를 내고 사면 된다.     실버플랜은 디덕터블이 5400달러에 의사 코페이가 50달러, 약값은 19달러이며, 골드는 디덕터블이 없고 의사 코페이 35달러, 약값은 15달러, 플래티넘은 역시 디덕터블이 없고 의사 코페이가 15달러, 약값이 7달러로 이뤄져 있다.   인핸스드 플랜은 실버 94가 디덕터블이 없고 의사 코페이 5달러, 약값은 3달러이고, 실버 87은 디덕터블이 없고 의사 코페이 15달러, 약값은 5달러를 내야 한다. 실버 73은 디덕터블이 없고 코페이 35달러, 일반 처방약 15달러이다.   이처럼 오바마 케어 가입자들은 브론즈부터 플래티넘까지의 플랜 가운데 한 가지 카테고리를 고르고 이 안에서 다시 HMO 혹은 PPO 플랜을 고를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인핸스드 실버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소득인 경우는 대부분 실버를 선택하는 편이 유리하다.  예를 들어 3인 가족 경우, 연 소득이 3만4307달러부터 3만7290달러까지는 인핸스드 실버 94 플랜에 해당하고 4만9720달러까지는 인핸스드 실버87에 가입할 수 있다.     5만2952달러까지는 인핸스드 실버73에 가입이 가능하지만, 이 소득 이상의 가구는 인핸스드 실버 소득 상한선을 벗어나기 때문에 브론즈와 실버, 골드, 플래티넘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보험료 보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한도 수입은 3인 가족의 경우 9만9440달러인데 이를 넘으면 보험료를 보조받지 못하므로 오바마 케어 플랜이 아닌 일반 의료보험에 가입해도 아무런 차이가 없다. 여기서 기준 소득은 과세 전 소득(Adjusted Gross Income)인데 이는 총 소득(Gross Income)에서 공제할 부분을 뺀 금액으로 일반적인 개인 세금보고서의 37번 또는 21번 항목에 해당한다.   지난해의 경우, 에이전트를 통하지 않고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가입한 많은 분이 보험 사용이나 갱신에 도움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본인을 대행할 보험 전문 에이전트를 지정하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오바마 케어 실버 소득 케어 플랜 케어 가입자들

2024-11-27

[보험 상식] 가주 자동차 보험료 인상

Q:캘리포니아 거주민입니다. 요즘 자동차 보험료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되는데 이유가 뭘까요?   A:가주의 높은 자동차 보험료는 여러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하는데 주요 원인을 몇 가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높은 교통량과 사고 발생률   가주는 국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로, 그만큼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도 많습니다. 교통량이 많고 사고 발생률이 높아지면 보험사는 사고 처리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보험료를 높게 책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LA와 같은 대도시는 교통 체증이 심하고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으로, 보험료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차량 도난 및 범죄율   가주는 차량 도난이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입니다. 특히, LA 지역은 차량 도난의 주요 타깃이 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차량 도난이 잦아지면 보험사는 더 많은 보상금을 지급해야 하므로, 보험료가 상승하게 됩니다.   ▶자연재해와 기후 변화   가주는 지진, 산불,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입니다. 이런 자연재해에 의한 피해를 커버하기 위해 보험사가 더 높은 보험료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산불이나 지진으로 인한 차량 손상 위험이 커져 보험료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법적 요구사항   가주는 자동차 보험 가격 규제가 있으며, 보험사가 과도한 요율을 책정하지 않도록 제한합니다. 그러나 높은 사고율과 손해율로 인해 보험사는 여전히 높은 보험료를 책정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즉 주 정부는 자동차 보험사의 요율을 제어하려는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보험료는 비쌀 수 있습니다.   ▶소송과 법적 비용   가주는 다른 주들에 비해 소송 발생률이 높고 법적 절차가 복잡합니다. 자동차사고 후 소송이 발생할 경우, 보험사는 법적 비용과 보상금을 부담해야 하므로 그 비용을 보험료에 반영합니다. 이로 인해 소송 위험이 큰 지역에서는 보험료가 더 비쌉니다.   ▶자동차 수리 비용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차량 수리와 부품 비용이 많이 올랐습니다. 특히 가주에서는 이러한 비용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데 팬데믹 이후 부품 수급이 어려워지고, 자동차의 컴퓨터화와 전문 인력 부족으로 인해 수리비와 부품 비용이 급격히 상승하여 보험사가 보상해야 할 금액도 늘어났습니다.     ▶운전 기록   만약 사고를 자주 일으켰거나, 교통 법규를 위반한 기록이 있다면, 보험료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가주에서는 운전자의 사고 기록이나 법규 위반이 보험료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런 요인들이 서로 영향을 미쳐 보험료를 높이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문의: (213)387-5000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자동차 보험료 자동차 보험료 자동차 보험사 보험료 상승

2024-11-24

[보험 상식] 연금보험

요즘 많은 분이 은퇴 후 안정적인 수입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 지속하는 인플레이션, 그리고 높은 금리 등으로 인해 예측 가능한 수입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연금보험이 주목받고 있는데, 오늘은 연금보험의 장점과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연금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은퇴 자금을 늘리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입원이 된다는 점이다.   특히 요즘처럼 금리가 높을 때는 과거보다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과거에는 복잡한 구조와 높은 수수료 때문에 꺼리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연금보험이 나오면서 수수료도 낮아지고, 각자의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연금보험은 크게 즉시연금보험(Immediate Annuity)과 이연연금보험(Deferred Annuity)으로 나눌 수 있다.     즉시연금보험은 일시금을 넣고 바로 연금을 받을 수 있으며, 평생 또는 정해진 기간 마치 월급처럼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받을 수 있다.     반면 이연연금보험은 세금 혜택을 받으면서 저축할 수 있고, 일정 기간(보통 3~10년) 동안 자금을 예치해두고 복리로 이자를 적립한 후, 목표 금액에 도달했을 때 일시금으로 찾거나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유연한 옵션도 제공한다.   은퇴를 앞둔 사람들이라면, 남은 기간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질 수 있다. 은퇴 5~10년 전이라면 안정적인 수익을 위한 확정금리형 연금보험(Fixed Annuity)이나, 시장 성과에 연동되는 지수형 연금보험(Indexed Annuity)을 고려해볼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지수형 연금보험 중에서도 시장 상승 수익은 더 높게 가져가면서 하락 위험은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수 있는 지수연계형 연금보험(RILA: Registered Index-Linked Annuity)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상품은 주가지수 상승 시 더 많은 수익 기회를 제공하면서도 하락 시에는 손실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수 있어, 안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이미 은퇴한 사람들은 즉시연금으로 생활비를 확실하게 확보하고, 물가상승에 대비한 물가연동형 옵션이나 배우자와 함께 받는 공동연금(Joint and Survivor Annuity)도 검토해볼 만하다.   연금보험의 또 다른 중요한 특징은 장수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 가입자들의 자금이 하나의 큰 풀로 관리되면서, 장수하는 사람들은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즉, 돈이 부족해질 걱정 없이 오래 살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옵션을 통해 연금보험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일부 연금보험은 원금에 대한 접근성(Free Withdrawal)을 연간 10% 한도 내에서 허용하고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수익률이 증가할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상속인을 위한 보호 장치(Death Benefit)도 마련되어 있어, 가입자가 사망할 경우 납입한 원금과 받은 연금의 차액을 상속인이 받을 수 있다. 특히 요양이 필요한 상황(LTC: Long-Term Care)이 발생했을 때 연금을 두 배로 받을 수 있는 옵션이나, 요양 시설 입소 시 해지 수수료(Surrender Charge) 없이 자금을 인출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되어 노후의 예상치 못한 의료비 지출에도 대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연금보험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권장한다. 본인에게 필요 없는 특약이나 옵션에 추가 비용을 들일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물가상승 옵션(COLA: Cost of Living Adjustment)이나 장기요양 보장(LTC Rider) 같은 추가 혜택들은 분명 매력적이지만, 본인의 상황과 필요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누구나 은퇴 후에도 편안한 생활을 꿈꾼다. 하지만 얼마나 오래 살지 모르는 상황에서, 평생 필요한 생활비를 준비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연금보험은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연금보험으로 평생 안정적인 수입을 준비하며, 은퇴 후에도 여유롭고 걱정 없는 삶을 시작해 보자.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에셋보험 상식 연금 보험 확정금리형 보험 지수형 보험 보험 가입자들

2024-11-20

[보험 상식] 오바마케어와 에이전트

전 국민 의료보험인 오바마케어 갱신 기간이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오바마케어로 정리된 미국 의료보험 제도에 따르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의료보험의 가입은 매년 말부터 다음 해 초까지 지정된 가입 기간(Open Enrollment Period)에만 가능하다.     올해 초 이런저런 이유로 오바마케어를 비롯해 일반 의료보험 가입을 미뤄 놓은 가주민들은 이 기간에만 새롭게 보험에 가입하고 또 기존의 가입자들도 보험을 연장할 수 있다.   보험 갱신을 하지 않거나 가입 기간을 놓쳐 무보험 상태로 2025년 한해를 지낼 경우, 4인 가족이 지출해야 할 미가입 벌금은 최소 2700달러에 달한다. 성인은 1인당 900달러, 미성년자는 450달러이며 가구 총소득의 2%와 비교해 많은 쪽으로 벌금을 매긴다.   가주에서 오바마케어를 관장하는 기관인 커버드 캘리포니아(Covered CA)는 가입자들이 스스로 웹사이트를 통해 가입하거나 아니면 공인 에이전트를 통해 가입할 수 있도록 두 가지 선택을 주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쪽이 소비자들에게 유리할까.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에이전트의 도움 없이 오바마케어에 가입했던 한인들 가운데 상당수가 서비스를 받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로 불편함을 경험했고 차후에 따로 에이전트를 지정하는 사례가 줄을 이었다.     스스로 플랜에 가입한 한인들은 대부분 에이전트를 통할 경우 별도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이를 절약하기 위해 불편을 감수했다. 그런데 자신이 부담해야 할 에이전트 수수료가 전혀 없다는 점을 뒤늦게 알고 에이전트를 지정하게 된 것이다. 에이전트를 통하거나 스스로 가입하거나 가입자들은 동일한 조건과 보험료를 내게 되는 데 보험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은 물론이고 주소를 바꾼다거나 보험료 납입에 대한 문의 등 여러 가지 서비스들을 에이전트를 통하는 것이 직접 처리하는 것에 비해 훨씬 편리한 것은 분명한 일이다.   또한 일부 대행기관에서 가입을 도와준다고 해서 이를 통해 가입한 한인들도 많은 데 자신의 지정 에이전트가 책임감 있게 서비스하는 것과 대행 기관의 직원을 통해 서비스받는 것 중 어느 쪽이 편리할지도 생각해 볼 일이다.     실제로 작년에는 한인 언론들마저 기사를 통해 일부 대행기관들이 무료로 가입을 도와준다는 식으로 보도해서 마치 공인 에이전트를 통하게 되면 별도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것처럼 오해의 소지를 제공한 바 있다. 새로운 의료보험 제도에 잘 적응하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기 위해선 경험 있고 전문지식을 갖춘 에이전트를 찾아보자.     어떤 가입자들은 자신의 에이전트가 보험을 그만두거나 이런저런 이유로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가 있는 데 담당 에이전트는 언제든지 바꿀 수가 있으므로 원하는 에이전트의 정보를 가지고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전화해 에이전트를 새로 지정하면 된다.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도 이를 모르고 사용치 않으면 손해라고 볼 수 있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오바마 에이전트 지정 에이전트 에이전트 수수료 공인 에이전트

2024-11-13

[보험 상식] 내년 은퇴연금 조정안

2025년에는 근로자들이 세전(Pre-Tax)으로 적립할 수 있는 직장 은퇴연금의 최대한도가 인상된다.     지난 11월 1일 IRS는 2025년 401(k)와 개인은퇴계좌(IRA)의 기여 한도에 대한 조정안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401(k)의 연간 기여 한도가 2024년 2만3000달러에서 2만3500달러로 상향 조정된다는 점이다. 이 외에도 다른 은퇴연금의 변화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자.   특히 2025년에는 중장년층에게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다. 60세에서 63세 사이의 근로자들에게는 ‘슈퍼 캐치업 기여’ 제도가 도입된다.     Secure 2.0 연방 은퇴법에 따라 이 연령대의 근로자들은 기존의 캐치업 한도인 7500달러 외 무려 1만1250달러까지 추가 저축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다만 이 혜택은 해당 연령대를 놓치면 다시 기본 캐치업 기여 한도로 돌아가므로, 이 기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미리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50세 이상의 모든 근로자는 기본 기여 한도 외에 여전히 7500달러 추가 캐치업 기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은퇴 저축을 효과적으로 늘릴 기회를 계속 받고 있다.   개인은퇴계좌(IRA) 경우 2025년에도 기본 기여 한도는 7000달러, 50세 이상을 위한 캐치업 기여 한도는 1000달러로 유지된다. 그러나 소득 기준이 상향 조정되어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직장 은퇴 플랜에 가입된 개인 신고자의 전통적 IRA 공제 가능 소득 구간이 7만9000달러에서 8만9000달러로 확대된다. 부부 공동 신고의 경우, IRA에 기여하는 배우자가 직장 은퇴 플랜에 가입되어 있다면 2025년 공제 가능 소득 구간이 12만6000달러에서 14만6000달러로 늘어난다.   Roth IRA를 선호하는 이들에게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 개인 및 가구주의 경우, 소득 기준 구간이 15만 달러에서 16만5000달러로 늘어났고, 부부 공동 신고의 경우에도 소득 구간이 23만6000달러에서 24만6000달러로 확대됐다. 따라서 이전에는 소득이 높아 Roth IRA에 기여할 수 없었던 사람들이 새롭게 기여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또한 중저소득 근로자들을 위한 세이브스 크레딧(Saver's Credit)도 개선된다. 2025년부터는 부부 공동 신고 시 소득 한도가 7만9000달러, 가구주는 5만9250달러, 개인 신고자는 3만9500달러로 높아져 더 많은 이들이 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2023년 통계에 따르면, 직장인 중 단 14%만이 은퇴 플랜에 최대한도로 저축했으며, 50세 이상 중에서도 15%만이 캐치업 기여를 활용했다. 이는 많은 사람이 은퇴 저축의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들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슈퍼 캐치업 기여'는 모든 고용주가 의무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므로, 자신의 회사 플랜을 꼼꼼히 확인해봐야 한다. 기업이 401(k) 플랜을 설정할 때 이 기능을 채택하지 않았다면, 해당 나이에 도달하더라도 이 옵션을 활용할 수 없다. 또한, 401(k)와 IRA를 동시에 활용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저축 전략을 세우는 일이다. 단순히 한도가 늘어났다고 해서 무작정 저축액을 늘리기보다는, 자신의 소득과 지출 상황, 은퇴 목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세제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현재 생활에 무리가 없는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   매년 변화하는 은퇴 저축 제도를 꾸준히 체크하고, 그에 맞춰 저축 전략을 조정해 나가는 것도 잊지 말자. 지금 당장은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러한 꾸준한 관심과 준비가 모여 편안한 노후를 만든다는 점을 기억하자.   특히 젊은 세대들은 은퇴가 아직 멀게만 느껴질 수 있지만, 복리 효과를 고려하면 일찍 시작할수록 더 적은 금액으로도 충분한 은퇴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2025년의 새로운 변화는 모든 연령대의 근로자들에게 더 나은 은퇴 준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지금부터 체계적인 은퇴 설계를 시작해보기를 바라고, 필요하다면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의 도움을 받도록 하자.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연금 내년 은퇴 저축 은퇴 플랜 직장 은퇴

2024-11-06

[보험 상식] 메디케어란 무엇인가

메디케어 보험이란 국가 차원에서 제공하는 건강보험으로 만 65세 이상인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와 장애, 영구적인 신부전, 루게릭병 등을 가진 분들에게 제공이 된다.   이 보험은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건강보험이지만 모든 의료비용을 부담해 주지는 않는다.   저소득층에게 제공되는 무료 보험인 메디캘 보험 가입자는 자동으로 가입이 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본인이 가입신청을 해야 한다. 자동으로 기존 건강보험이 메디케어 보험으로 전환되는 것이 아니다. 언제나 가입 가능한 것이 아니며 가입 시기를 놓칠 경우 미가입 기간에 대한 벌금이 발생하니 주의를 요한다.   가주에서는 매디캘 보험으로 불리는 메디케이드와 메디케어를 같은 것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간혹 있는데, 메디케이드는 나이에 상관없이 일정 금액 이하의 소득을 올리는 납세자에게 제공되는 무료 보험이다. 보험료도 없고, 의료 서비스받을 때 본인 부담금이 없으며 약 보험도 무료로 가입이 된다.     커버드 CA를 통하여 가입한 보험이나 메디캘 보험의 경우 하나의 건강보험에만 가입하면 외래진료, 입원, 약 수령 시와 같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때 다 하나의 보험증을 사용할 수 있으나, 메디케어 보험으로 바뀌면 여러 개의 보험으로 분할이 된다. 병원, 전문 간호시설 입원, 호스피스 간호 등의 상황에서는 메디케어 파트 A 보험을, 외래 진료나 예방 처치 시는 파트 B 보험을, 약국에서는 파트 D(약 보험)를 각각 사용하게 된다.   파트A와 파트 B 보험은 가입자격도 다르며, 보험료 계산도 다르다. 국내에서 10년 이상 세금 납부 실적이 있으면 평생 파트 A 보험료는 면제가 된다. 하지만 국내에서 출생한 자라 하더라도 파트 B 보험료는 내야 한다. 보험료는 2년 전 소득을 기준으로 계산이 되는데, 2025년 기준 연 소득이 1인 가구의 경우 연 소득이 10만 5000달러, 부부합산이면 21만 달러 이하면 월 185달러의 파트 B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메디캘 보험을 계속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별도의 약 보험(파트 D)을 추가로 가입해 유지해야만 한다. 매디캘 보험 가입자는 카운티 정부가 약 보험료도 지원해 주지만, 일반인의 경우에는 만 65세가 되었는데도 약 보험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역시 벌금이 발생한다.   유효한 파트 A와 파트 B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으로 변경할 수 있다.     오리지널 메디케어 보험은 주치의도 없고,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의료비 자기부담금이 있고, 그 이후에도 의료비의 20%를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어드밴티지 플랜으로 전환하면 대부분의 의료비가 무료이며, 약 보험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체육시설 이용, 안경 및 보청기 구매 시 지원, 치과 서비스, 차량 제공, 파트 B 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가 제공된다.     65세가 되어 처음 메디케어에 가입하는 분 외에 이미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에 가입 중인 분은 매년 10월 15일부터 12월 7일에 다른 보험사나 보험 상품으로 변경할 수도 있고, 오리지널 메디케어에 가입 중인 사람도 어드밴티지 플랜에 가입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877)988-1004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메디케어 부가서비스 메디케어 보험 메디케어 파트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2024-11-03

[보험 상식] 오바마케어 플랜

오바마케어 공식 가입기간이 시작된 가운데 이미 지난 1일부터 기존 가입자들에 대한 갱신 신청이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건강보험이 없었던 가주 주민은 이번 가입 기간에 오바마케어는 물론, 일반 건강보험 가입도 완료해야 한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이상 이 기간이 지나면 건강보험 가입이 제한된다.     직장을 그만둬서 직장 건강보험에서 빠지는 경우, 타주 이사, 메디칼 건강보험 중단 경우, 신생아 또는 결혼한 배우자를 기존 건강보험에 추가하는 경우는 연중 아무 때나 가입할 수 있다. 이를 제외하면 가입 기간 이외의 시기에는 건강보험 가입이 불가능해서 내년도 가입 기간까지 기다려야 하므로 건강보험 가입을 고려하는 한인들은 서둘러 전문가의 상담을 받길 권한다.     신규 가입자는 물론 기존 가입자들도 매년 플랜 선택을 해야 하는데 이 경우 가장 먼저 HMO와 PPO 중 어느 쪽을 골라야 할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HMO의 가장 큰 특징은 주치의(Primary Care Physician)를 선정한다는 데 있다. 주치의는 주로 내과, 가정주치의 중에서 선택하게 된다.     위장 내과, 심장 내과 등 특정한 분야의 전문의 치료가 필요할 때는 주치의를 통해서 보험회사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하고 위내시경, 초음파 검사, MRI 등 검사도 모두 주치의를 통해서 이뤄진다.     반면 PPO의 경우에는 이런 과정 없이 직접 전문의에게 갈 수 있지만, 이 경우도 보험회사와 계약이 있는 의사 또는 병원(In Network)을 이용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Out of Network)는 병원비 할인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보험회사에서 지불한 금액과 병원에서 청구한 금액의 차액에 대하여서도 환자가 지불할 의무를 갖게 된다.   HMO와 PPO의 선택을 마치게 되면 브론즈와 실버, 골드, 플래티넘 등 4가지 플랜 가운데 하나를 고르게 된다. 물론 브론즈 플랜이 가장 저렴하면서 보험 커버리지가 약하고 플래티넘이 혜택은 가장 많지만, 보험료가 비싸다.  소득이 연방 빈곤기준의 200% 미만인 가구에 해당하면 인핸스드(Enhanced) 실버플랜에 가입할 수 있는 데 오히려 플래티넘 플랜보다 혜택이 좋다고 볼 수 있다.     보험 커버리지를 이해할 때 중요한 사항은 디덕터블(본인 공제금액)과 코페이(진료비 본인 부담액), 코인슈런스(진료비 본인 부담비율), OOP(연 본인부담 한도액) 등 4가지로 볼 수 있다.   디덕터블은 의료행위가 이뤄진 후 이에 대한 의사 및 병원의 청구액수에서 가장 먼저 본인이 부담해야 할 액수다. 만일 디덕터블이 2000달러이면 매해 이 액수까지는 본인이 부담한 다음부터 보험 혜택이 시작되는 것이다.     코페이는 가입자가 의사를 만날 때 일단 내야 하는 진료비 부담액으로 코페이가 30달러라고 하면 의사를 만날 때마다 30달러씩은 꼭 부담해야 한다. 코인슈런스는 디덕터블이 채워진 후 진료비에서 가입자가 부담하는 비율로 만일 코인슈런스가 20%이면 디턱터블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에서 20%는 본인이 내야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OOP는 디덕터블과 코페이, 코인슈런스 등을 통틀어 본인이 1년에 부담하는 최대 한도액을 정한 것이다.     이상의 조항들을 잘 살펴보고 보험전문가의 조언을 들어서 의료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차후의 보험 사용을 위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오바마 케어 건강보험 가입 직장 건강보험 건강보험 중단

2024-10-30

[보험 상식] 기업 연말 401(k) 관리

연말이 다가오면 기업들은 한 해의 사업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이 시기에 종종 간과되기 쉬운 것이 바로 회사의 은퇴연금플랜, 401(k) 관리다. 이는 매우 중요한 업무로, 특히 연말에 반드시 챙겨야 할 몇 가지 사항들이 있다. 오늘 그 사항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401(k) 가입자에 공지 발송   Safe Harbor 플랜이나 자동 등록 기능(Automatic Enrollment)이 있는 401(k) 플랜은 매년 가입자들에게 공지를 보내야 한다. 이 공지에는 플랜의 주요 내용과 참가자의 권리가 포함된다. 보통 플랜 연도 종료 30~90일 전에 보내야 한다. 제때 보내지 않으면 규정 위반이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2. 플랜 문서 Amendment 하기   올해 401(k) 플랜에 중요한 변경(예: 매칭 비율 변경, 새 기능 추가)이 있었다면, 이를 플랜 문서에 반영해야 한다. IRS는 이런 변경사항을 연말(보통 12월 31일)까지 문서에 업데이트하라고 요구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IRS 조사 때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모든 변경사항을 꼼꼼히 기록하고 문서를 정확히 갱신해야 한다.   3. 몰수 계정 자금 사용하기     직원이 퇴사할 때 귀속(vest)되지 않은 금액은 플랜의 몰수 계정(Forfeiture Account)으로 들어간다. 이 돈은 일반적으로 몰수가 발생한 플랜 연도 말이나 그 다음 해 말까지 사용해야 한다. 이 자금으로 플랜 비용을 지불하거나 고용주 기여금을 상쇄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계좌의 돈을 제 때 사용하지 않으면 플랜이 IRS 규정을 위반해 법적 문제에 직면하거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4. Nondiscrimination Test 결과 확인   401(k) 플랜에서 고액 연봉자와 일반 직원 간의 저축률 격차가 너무 크면 문제가 생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ADP(Actual Deferral Percentage) 테스트다. 2023년에 이런 불균형(ADP 테스트로 확인됨)이 발견되면, 회사는 2024년 말까지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세금 혜택을 잃거나 벌금을 물 수 있다.     5. 필수 최소 분배 추적   필수 최소 분배(RMD)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으면 플랜이 위험에 처할 수 있으며, 가입자들은 받아야 했을 금액의 50%에 해당하는 소비세를 부담해야 한다. 제3자 관리자나 플랜 제공업체에 연락하여 2023년에 RMD를 받아야 하는 모든 참가자가 이를 수령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6. 내년 위한 준비 시작     연간 플랜 검토 일정을 잡고, 내년 초 비차별 금지 테스트와 보고를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며, 1월 1일 자 신규 등록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1월 1일은 많은 401(k) 플랜의 일반적인 자격 시작일이므로, 지금부터 등록 자료를 발송하고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직원들이 정보를 검토하고 질문할 시간을 가질 수 있어, 1월 1일이 되었을 때 더 자신 있게 플랜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연말은 플랜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에 좋은 시기다. 플랜의 참여율, 평균 기여율, 투자 성과 등을 검토하고, 필요하다면 내년도 개선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참여율이 낮다면 자동 등록 기능(Automation Enrollment) 도입을 고려해 볼 수 있고, 기여율이 낮다면 매칭 정책을 조정하거나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50세 이상의 직원들에게는 추가 기여(catch-up contribution) 기회를 상기시켜 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연말에 은퇴연금플랜을 꼼꼼히 챙기면 규정 준수 위험을 줄이고, 직원들의 은퇴 준비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며, 궁극적으로는 회사의 인재 유치 및 유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체계적인 접근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진행한다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업무다. 이를 통해 회사와 직원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건강한 은퇴연금플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연말 설명회 은퇴 플랜 플랜 문서 플랜 제공업체

2024-10-23

[보험 상식] 오바마케어 갱신

현재 오바마케어의 의료보험을 가진 가입자들에 대한 보험 갱신이 10월 1일부터 시작됐다. 가입자들은 오는 12월 15일 이전까지 갱신작업을 마쳐야 내년 1월 1일부터 순조롭게 보험 혜택을 계속 받게 된다.     11월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를 향한 대권 주자들의 레이스가 치열해지고 있다. 민주당 카말라 해리스 후보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접전이 초박빙의 판세여서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될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트럼프가 재선된다면 출범 10년째를 맞는 오바마 케어의 앞날이 또다시 위협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미 자신의 첫 번째 임기 중에 오바마케어의 폐지를 시도했지만 이루지 못한 트럼프 후보가 다시 대권을 쥐면 어떠한 형태로든 기존의 시스템을 바꾸려고 시도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주 정부는 연방 차원에서 오마바케어를 폐지해도 주 정부가 앞장서서 이를 지켜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힌 바 있어 적어도 가주에서 오바마케어가 수년 내로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국 내에서 가장 경제 규모가 큰 주 가운데 하나인 캘리포니아는 자체적인 예산으로도 오바마 케어를 충분히 유지할 수 있고 다른 주에 비해 이 제도로 인한 무보험자의 보험가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기 때문에 보험 제도 유지를 자신하고 있다.   현재 오바마케어의 의료보험을 가진 가입자들에 대한 보험 갱신이 10월 1일부터 시작됐다. 가입자들은 오는 12월 15일 이전까지 갱신작업을 마쳐야 내년 1월 1일부터 순조롭게 보험 혜택을 계속 받게 된다.     가주에서 오바마케어를 관장하는 커버드 캘리포니아 측은 현 가입자들이 보험 갱신을 순조롭게 마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공인 에이전트를 통해서 보험에 가입한 분들은 에이전트를 통해서 편리하게 갱신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할 경우, 커버드 캘리포니아의 웹사이트를 통해서 갱신하면 되는데 아직 등록하지 않았으면 담당기관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접근 코드(Access Code)를 받은 후 이를 이용해서 웹사이트에 등록하면 된다.     갱신을 위해 우선 중요한 것은 본인의 개인소득 변화, 주소 변경, 가족들 보험 추가 여부 등을 보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 사항들을 정확하게 보고하면 자신의 보험료 변화와 플랜에 대한 내년도의 청사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위의 사항들에 아무런 변경내용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현재 가입된 플랜이 계속 유지되는 ‘자동 갱신’이 이뤄진다.     이때 주의할 사항은 처음 가입할 때 본인의 개인소득에 대한 커버드 캘리포니아의 확인을 허락하는 항목에 반드시 동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5년간 소득 확인을 허락하는 사항에 동의하지 않으면 갱신이 거부될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갱신을 마친 가입자들은 오는 12월 중순 이전에 보험회사로부터 내년 1월 1일부터 바뀌는 보험료에 대한 청구서를 받게 되고 이를 바로 납부해야 또 다른 1년간의 보험 혜택이 계속 유지되는 것이다.     한편 아직 오바마케어에 가입하지 않는 분들은 지난 15일부터 내년 1월 31일 사이 등록 기간에만 신규 가입이 허용된다.     물론 소득변경이나 이사, 결혼, 출산, 직장보험이 해지된 경우 등 일신상의 변화가 있을 경우 특별 가입 조건에 해당해 연중 아무 때나 가입이나 플랜변경이 가능해진다.   미국에서 건강보험은 단순한 의료혜택을 넘어 재산 보호의 수단이 된다. 이런 측면에서 의료보험 가입을 의무보다는 선택의 기회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오바마 갱신 보험 갱신 보험가입 효과 자동 갱신

2024-10-16

[보험 상식] 자동차 보험료 절약법

최근 자동차 보험료와 주택 보험료의 인상이 가파르다. 가입하고 있는 보험사에서 갱신 견적을 받았는데 너무 올랐다며 다른 보험사에 견적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타 보험사의 견적도 높을뿐더러, 여러 이유로 가입을 거부당하는 경우도 많다. 자동차가 필수품인 현대사회에서 자동차보험 역시 의무가입이다 보니 피할 수도 없다. 오늘은 어떻게 하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자동차 보험료를 결정하는 것은 운전 경력, 사고 기록, 나이, 거주지역, 차량의 종류 및 가격, 운행 거리 등 여섯 가지 요인이다. 그런데 이 항목들은 이미 결정이 나 있어 운전자가 바꾸기 쉽지 않다. 이 항목 외에 각종 할인을 받는 조항들이 있을 수 있으니 내용을 잘 파악하여 최대한 혜택을 받는다면 보험료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보험회사별로 적용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할인 가능 항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주택 보험과 자동차 보험을 한 회사에 가입할 때 통상 자동차 보험료의 10~15%, 주택 보험료는 약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세를 주고 있는 주택의 보험은 해당이 안 되며, 세입자가 주택 보험에 가입 시 해당 주택 보험에는 혜택이 거의 없고, 세입자의 자동차 보험료를 7% 정도 할인받을 수 있다.     둘째, 모범 운전자에 해당이 되면 최고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셋째, 2대 이상의 자동차를 하나의 보험약관에 가입할 경우 약 15% 할인을 받는다.     넷째, 자동차 보험을 한 보험사에 3년 또는 5년간 계속 유지하면 약 15% 할인을 받는다.     다섯째,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의 경우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성적증명서 제출이 요구된다. 우수 학생 할인율은 15~20%인데, 전체 보험료가 아니라 해당 학생의 보험료에만 적용된다. 다만 풀타임으로 학교에 다니는 24세 이하 학생만 해당한다.     여섯째, 도난 방지 시스템 장착 시 자차보험의 약 3% 할인 혜택이 있다.   마지막으로 코스트코나 샘스클럽의 멤버십을 가지고 있다면 일부 보험사에서 5%의 할인을 제공한다.     위 할인율은 보험사마다 다를 뿐 아니라, 할인율이 변동될 수 있다.   상기에 열거한 할인 혜택 중 모범운전자란 국내에서 운전면허를 3년 연속으로 소지해야 하며, 음주운전 기록이 지난 10년 동안 없고, 지난 7년 동안 메이저 벌점이 없으며, 내 잘못으로 사람이 다치는 사고가 3년간 없어야 한다. 단, 마이너 벌점이 1건만 있거나, 내 잘못으로 인한 사고이되 사람이 다치지 않은 기록이 있다면 모범운전자로 분류된다.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 같지만, 대부분의 운전자가 모범운전자에 해당한다. 다시 말해 가벼운 티켓 하나 또는 간단한 사고 하나까지는 혜택이 적용된다.     이처럼 본인 또는 가족에게 해당하는 할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보험료를 절감하는 최고의 방법은 안전운전이다. 벌점이나 사고 기록이 생기면 기존에 적용되던 할인 혜택은 없어지고, 추가 요금이 더해지기 때문에 보험료가 현저하게 차이 난다. 항상 안전운전을 하는 것이 최고의 절약이다.   내가 가입한 자동차 보험서류를 한번 꺼내 보고 사고 발생 시 얼마나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필요한 커버리지는 제대로 들어 있는지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갖자. 내용에 궁금한 점을 담당한 보험 에이전트에게 문의해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는 것이 소중한 내 가정과 재산을 보호하는 현명한 방법이다.   ▶문의:(213)387-5000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자동차 보험료 자동차 보험료 주택 보험료 보험료 절감

2024-10-13

[보험 상식] 현명한 401(k) 관리

많은 사람이 돈을 버는 능력, 모으는 능력, 불리는 능력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간과한다. 고소득자라고 해서 반드시 저축을 잘하는 것은 아니며, 저축을 잘한다고 해서 그 돈을 효과적으로 불리는 것도 아니다. 각각의 능력은 별개의 기술이며, 모두 중요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401(k) 계좌 관리를 살펴보면, 많은 사람이 계좌를 설정한 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자동으로 돈이 들어가고 자산이 알아서 불어나길 기대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돈을 모으는 능력만을 활용할 뿐, 불리는 능력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효과적인 자산 관리를 위해서는 주기적인 관심과 조정이 필요하다. 매년 단 60분만 투자한다면 은퇴 준비를 훨씬 더 효과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 다음은 401(k) 계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들이다. 카테고리마다 10분씩 투자해 보자.   ▶10분: 은퇴 목표 점검   젊어서 은퇴 저축을 시작할 때와 은퇴가 코앞으로 다가왔을 때 필요한 것들이 아주 다르다. 매년 401(k) 계좌를 점검하며 언제 은퇴하고 싶은지, 그때까지 얼마나 돈을 모아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필요하다면, 인터넷의 은퇴 계산기나 나이별 저축 기준을 활용해 보자. 또한, 인플레이션, 의료비 상승, 예상 수명 등을 고려해 목표를 현실적으로 조정해 가며 목표를 점검하자.   ▶10분: 기여율(Contribution Rate) 검토     401(k) 저축액을 결정할 때는 두 가지 핵심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고용주가 제공하는 매칭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지 둘째, 매년 저축액을 1%씩 늘릴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 Secure Act 2.0에 따라 새롭게 도입되는 401(k) 플랜에는 자동 증액(auto-escalation) 기능이 법적으로 포함되어야 한다.     따라서 참여자의 기여율을 자동으로 매년 조금씩 올려준다. 그러나 현재 사용 중인 401(k) 플랜에 이 기능이 없다면, 매년 스스로 점검하고 1%씩 증액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작은 증가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은퇴 자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연봉 인상이나 보너스를 받았을 때 기여율을 더 높이는 것도 고려해 보자.   ▶ 5분: 연락처 정보와 수혜자 업데이트     결혼, 이혼, 이사 등 삶의 변화가 있었다면 401(k) 제공자에게 새 정보를 알려주어야 한다. 특히 수혜자 및 새로운 주소 등의 업데이트는 매우 중요하다. 수혜자 지정을 잊거나 오래된 정보를 그대로 두면 나중에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10분: 자산 배분 검토 및 리밸런싱     투자 포트폴리오를 검토하고 필요하면 리밸런싱은 필요하다. 일부 플랜은 자동 리밸런싱 기능을 제공하지만, 어떤 곳에 투자했는지 그해 분기별, 년 수익은 어땠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은퇴가 가까운 나이가 되었다면 공격적인 투자에서 안전한 자산으로 옮겨오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 또한, 시장 상황과 개인의 위험 감수 능력 변화에 따라 자산 배분을 조정해야 한다.   ▶10분: 추가 기여(Catch-up Contribution) 고려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많은 이들이 저축을 가속하고 싶어 한다. 특히 자녀 양육비나 주택담보 대출 등 큰 지출이 줄어들거나 없어졌을 때, 이전에 다른 재정 목표를 위해 줄였던 저축을 다시 늘릴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50세 이상이라면 추가 기여(Catch-up Contribution)를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은퇴 계좌에 더 많은 돈을 넣을 수 있게 된다. 2024년 기준으로 Catch-up Contribution 한도는 8000달러다. 이는 상당한 금액으로, 은퇴 저축을 크게 늘릴 기회다. 또한, 세금 혜택을 고려하여 전통적 401(k)와 Roth 401(k) 사이에서 적절히 분배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15분: 예전 401(k) 정리 계획 세우기     만약 이전 직장의 401(k)를 가지고 있다면 현재 계좌로 롤오버하거나 IRA로 통합하는 것을 고려해 봐야 한다. 401(k) 안에 투자되는 옵션들의 수수료와 성과를 비교하여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해야 한다. 롤오버 시 세금 영향을 고려하고, 필요하다면 재무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다.   이렇게 적은 시간 투자로도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은퇴를 위한 저축 계획은 한번 세우고 끝나는 게 아니라, 우리 삶이 변하는 것처럼 계속 바꾸고 조절해 나가야 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돈을 모으는 개념을 넘어, 은퇴자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인생의 다양한 단계에 맞춰 재정 전략을 조정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저축액 증액 은퇴 저축 은퇴 목표 리밸런싱 투자

2024-10-09

[보험 상식] 저축, 투자 그리고 투기

주택시장이 고금리로 주춤하자 금이 더욱 반짝거리기 시작했다. 금값이 치고 올라가니 이번에는 너도나도 금 팔고 금 사기에 나섰다. 여기에 누군가를 삽시간에 백만장자로 만들었다는 코인에 대한 관심도 더해진다. ‘일확천금’이나 ‘대박’에 대한 열망은 그 성공스토리에 대한 부러움만큼 커지게 마련이다.     모든 투자에는 위험성이 따른다. 위험도가 높은 만큼 투자이익도 클 수 있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현재 경제 상황은 과감한 투자를 자제해야 하는 시기라고 보는 전문가들이 대부분이다. 단기적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저축이나 장기적인 투자상품이 권해지는 시기라고 본다.   가끔 고객들과 상담하다 보면 우리가 생각보다 계산에 둔감하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다. 물론 당장의 계산은 정확하다 해도 장기적으로 돈이 불어나는 것에 대한 인식은 상당히 부족한 경우를 흔하게 접한다.   한 예로 어떤 고객이 현재 8세인 아들의 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전화를 걸어왔다. 학비 전액은 아니더라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5만 달러 정도의 학자금을 준비하고 싶다는 이 고객은 월 100 달러 안팎의 예산을 예상했다.     아들이 대학에 진학하기까지의 기간을 대략 10년으로 볼 때 이자가 전혀 없이 5만 달러를 모으려면 매년 5000달러를 적립해야 하고 이는 매월 417달러에 달한다.     만약 이 돈을 은행 적금을 통해 모으려면 이자를 4% 정도로 본다고 해도 월 350달러 이상을 내야 한다.     아무리 수익이 높은 투자성 생명보험을 이용한다고 해도 월 100달러로 10년 후에 5만 달러를 모으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조금만 모으고 많이 거두기를 바라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테지만 너무나 현실과 동떨어진 계산은 미래에 대한 정확한 대비를 불가능하게 할 뿐이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자. 타운 인근에 거주하는 주부 박 모 씨는 올해 44세다. 박씨가 50만 달러의 생명보험금으로 30년 기간의 저축형 생명보험에 가입하려니 월 보험료가 300달러 정도였다. 저축은 안전한 인덱스 펀드로 수익률에 따라 올라가는데 만일에 대비해 25년 후 보험을 해약할 경우 보험료를 전액 환불해주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     더구나 암이나 중병에 걸렸을 경우, 장기간호가 필요한 롱텀 케어의 상황에서 보험금을 미리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이 보험이 다른 투자상품에 비해 수익률이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원금이 보장되는 안전한 상황에서 자신과 가족에 대한 안전장치를 해주는 것은 투자수익만큼이나 값어치 있는 선택임이 분명하다.   성공한 부자들과 재정상담가들이 공통으로 하는 얘기가 있다. ‘주머니는 많이 있을수록 좋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금액이 확실히 보장되는 안전한 주머니라면 더할 나위가 없는 것이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투자 저축 투자성 생명보험 저축 투자 저축형 생명보험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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